"한미, 북미대화 재개 의지 공감…개성공단·금강산 관광 논의도 많다"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외교부는 7일 강경화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회담을 이달 중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득환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회동와 관련해 "이번 본부장의 방미 계기에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외교부] |
김 부대변인은 이어 "북미 양측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 후속협상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와 관련 "아시다시피 북미대화를 계속 진행시켜야 하는 민감한 시기"라며 "북미대화를 가급적 조기에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한미 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한미 외교장관이 가급적 조기에 만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3월 내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당국자는 한미간 남북경협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 이야기가 많이 있는 것 같다"면서 "재개를 위한 적합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