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이노비즈 인증제도 해외수출' 시작 원년의 해"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이노비즈협회가 페루에 이노비즈 인증제도 전수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이노비즈 인증제도 수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노비즈 인증제도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한 제도이다. 이 제도를 통해 선정된 기업을 '이노비즈기업'이라 하며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기업군이다.
협회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신흥국 등을 대상으로 한 이노비즈인증 제도 전수를 기획했으며, 올해부터 향후 3년 간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페루의 공무원·정책결정자 등에게 '페루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발굴·육성을 위한 인증제도 전수'에 나선다.
이번 이노비즈인증 제도 전수는 페루 전반에 걸친 기술혁신 성장모델 확산을 목표로 하며 GDP의 24%와 일자리의 85%를 담당하는 페루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돕고 향후 우리 중소기업의 페루 진출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이노비즈 인증제도 수출은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우수 인증제도 수출'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협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 협력의 민간 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향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에 이노비즈 인증을 전수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할 전망이다.
이노비즈협회 조홍래 회장은 "2019년은 '이노비즈 인증제도 수출' 시작 원년의 해로 우리 이노비즈기업의 해외진출 기반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페루를 대상으로 한 이노비즈인증제도 전수를 시작으로 기술혁신의 세계 표준화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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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 [사진=이노비즈협회] |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