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여자골프 기대주 손유정이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의 스포츠사업부 브라보앤뉴는 6일 “LPGA 시메트라 투어에서 활약할 여자골프 기대주 손유정(18·볼빅)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발표했다.
5살 때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9살부터 골프를 시작한 손유정은 이미 11살부터 미국어린이골프 월드챔피언십(11세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 해에 US Kids Golf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냈다. 13살이 되던 해, 오클라호마 주 여자 청소년 골프 챔피언십 우승을 시작으로 오클라호마 주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대회에서 최연소 나이로 우승을 차지하며 현지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손유정이 브라보앤뉴와 매지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브라보앤 뉴] |
손유정의 성장세는 눈부셨다. 지난 2017 스윙잉스커츠 AJGA 인비테이셔널과 2018 롤렉스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특히 롤렉스 여자 주니어 챔피언십은 LPGA투어 최강자인 박인비(31KB금융그룹), 아리아 쭈타누깐(24태국) 등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명망 높은 대회이다.
손유정은 미국아마추어골프협회(AJGA)에서 상위랭크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초청경기에서 통산 3승을 기록했고 18년도 기준 AJGA 랭킹 2위에 랭크되는 등 아마추어 최고의 유망주로 손꼽힌다.
지난해 US여자오픈 지역예선을 통과하며 메이저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던 손유정은 2018 LPGA 퀄러파잉 토너먼트에 참가해 LPGA의 2부 투어 격인 시메트라 투어(Symetra Tour)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이미 검증된 탄탄한 실력은 물론 눈에 띄는 외모로 스타성까지 겸비하며 많은 주목을 받아온 손유정은 7일,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펼쳐질 SKYiGOLF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손유정의 합류로 브라보앤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박인비, 유소연(29·메디힐 골프단), 허미정(30·대방건설), 전영인(19·볼빅) 등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LPGA에 데뷔한 이정은(23·대방건설)을 비롯해 김아림(24·SBI저축은행), 박도영(23·BC카드), 오승택(21·한국체대), 유해란(18·신갈고)과 신규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손유정을 포함해 현재 총 16명의 선수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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