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우리기술, 바이오 신사업 본격화…"분자진단∙항체신약 개발"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10:21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10:21

지난해 '우리바이옴' 설립…이달 주총서 바이오사업 신규사업 추가 예정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우리기술이 바이오 사업 진출을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우리기술은 6일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분자진단사업과 황반변성 치료제 등 신약개발사업을 중심으로 바이오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우리기술은 바이오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이미 분자진단사업 자회사 '우리바이옴' 설립을 완료했다.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 의약품 제조·판매업, 의료용 기기 제조·판매업 등 바이오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기술은 신규전략사업으로 바이오 사업에 주목하며 3년 전부터 바이오융합 사업에 꾸준히 투자해 왔다"면서 "이번 달 주총에서 주주들께 바이오 사업 추진 배경과 추진 전략 등을 설명하고 올해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우리바이옴은 우리기술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MD헬스케어(MDH)'가 각각 55%, 45% 지분참여해 설립한 합작법인(JV)이다. MDH는 패혈증과 대장암 등 마이크로바이옴 관련 원천 기술력을 제공하고, 우리기술은 정량 유전자 증폭 기술(qPCR) 기반 진단기 개발 및 제조를 담당한다. 체외진단 솔루션과 분자진단 키트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기술은 노년층 실명질환 1위이자 3대 실명질환인 '황반변성' 치료제 등 항체신약 개발 사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7월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이 개발한 황반변성 항체치료제의 기술이전(License-in)을 완료했다.

SKAI는 세계 최대 비영리 바이오의약분야 연구기관인 '미국 스크립스연구소'를 2009년에 강원도, 춘천시가 유치해 설립한 것으로, 국내 유일의 공적지원을 받는 항체신약 전문 연구기관이다. 현재 SKAI를 포함해 서울대 안과, 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연세대 생화학과 등 국내 최고 연구진이 국책과제 수행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원전 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2015년부터 MDH와 함께 세밀한 제어 기술력이 핵심인 의료기기 공동개발에 참여하며 바이오사업 분야 진출을 검토해왔다"며 "제약·바이오 사업 진출 타당성 검토와 성장 가능성 평가를 거쳐 지난해 자회사 설립과 기술이전 등 제반업무를 마무리 짓고 올해 바이오 사업 추진을 본격화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기술은 올해 바이오 신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바이옴의 대장암 등 체외진단의료기기가 현재 식약처 승인을 추진 중으로, 이르면 올해 말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또한,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 국책과제는 올해 임상계획시험신청(IND filling)을 위한 비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지난 1월에는 세계 최고 시험 수탁기업(CRO)인 찰스리버(Charls River)와 비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