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나설 예정인 중국 '미녀 골퍼' 수이샹(隋响)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이샹은 KLPGA 투어와의 공식인터뷰서 "KLPGA 투어가 전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대회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시즌 전까지 샷 정확성과 심리적인 면을 더욱 강화할 생각이다. KLPGA 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지금도 열심히 몸을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KLPGA] |
수이샹은 이어 "KLPGA 투어에서 활동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프로 데뷔 후 가장 큰일이었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배우고 성장하는 한 해를 보내고 싶다"며 "나에게 KLPGA투어는 '최고의 선생님'이다"고 말했다.
[사진= KLPGA] |
수이샹은 지난해 열린 'KLPGA 투어 시드 순위전'에서 45위를 기록했다. 2015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2014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을 통해 처음으로 얼굴을 비친 수이샹은 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CLPGA)와 KLPG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며 실력을 쌓아 왔다. 2018년에는 스폰서 추천을 받아 총 다섯 차례 KLPGA투어 대회에 출전 한 바 있다.
[사진=수이샹 웨이보(微博)] |
그는 "떨리고 긴장 되지만 흥분이 된다. 목표는 매 라운드에서 성장하고, 매 대회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라면서 "좋은 순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수이샹은 제주에서 4월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KLPGA 투어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Yoonge9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