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2018년 TCR(Touring Car Race) 코리아 종합 챔피언을 차지한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이 2019년 TCR 아시아 시리즈 풀시즌에 참가한다.
인디고레이싱팀은 현대 i30 N TCR 차량 2대로 페페 오리올라(Pepe Oriola)와 김진수로 출전 라인업을 꾸려 2019년 TCR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2019년 TCR 아시아 시리즈는 4월5~7일 동안 말레이시아 세팡 인터내셔널 서킷을 시작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은 페페 오리올라, 김진수와 함께 현대 i30 N TCR 차량으로 한국과 중국, 태국을 넘나들며 총 5번의 레이스를 펼친다.
이번 출전은 페페 오리올라와 김진수라는 막강한 드라이버 라인업과 국내 모터스포츠를 세계 무대에 알리고 있는 인디고레이싱 팀의 만남으로 많은 레이싱팀 관계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의 TCR 아시아대회 출전은 i30 N TCR 차량으로는 국내 최초 도전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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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TCR 아시아 시리즈에 참가하는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팀. [사진= 현대성우쏠라이트] |
페페 오리올라는 2015년부터 3번의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국제자동차연맹(FIA) WTCR(World Touring Car Cup)에 출전하면서 TCR 규정 차량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 7번의 포디움(3위 내 입상) 달성과 1번의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 6위를 달성한 바 있다.
김진수는 2017년 인디고레이싱팀에 입단, TCR 코리아 최종전에서 현대 i30 N TCR 차량으로 첫 출전에서 1등을 차지했다. 그는 8세에 카트레이서로 입문해서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 포뮬러 BMW 퍼시픽 등을 경험한 뛰어난 레이서다.
인디고레이싱팀은 2018년 TCR 코리아에서 3번의 우승을 달성, 초대 종합챔피언에 올랐다. 동시에 챔피언 드라이버, 팀을 수상하면서 현대 i30 N TCR이 '챔피언 차량'을 수상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스팟으로 참가한 TCR 말레이시아에서는 WTCR(World Touring Car Race), TCR 아시아 챔피언 등 쟁쟁한 선수들을 상대로 2라운드 포디움을 달성했다. 지난해 코리아 챔피언에 이어 2019년 TCR 아시아 시리즈에서도 챔피언에 오를지 주목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인디고레이싱팀은 2019년 TCR 아시아에서 현태모터스포츠(HMSG) 커스터머 레이싱팀으로서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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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선수 [사진= 현대성우쏠라이트] |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