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정 기자 = 매년 해외여행객은 큰 폭으로 늘고 있으나 종합여행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모두 1월에 이어 2월까지 판매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에 따르면 양사 모두 일본에서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전년 대비 일본을 떠난 여행객의 감소율은 하나는 33.9%, 모두는 24.3%를 기록했다. 모두투어는 16만5000명의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10만명의 항공권을 판매해 작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했다. 하나투어 역시 2월 해외여행수요(항공권 미포함)는 전년 동월 대비 13.0% 감소한 32만2000여명에 그쳤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자유여행객이 대폭 늘면서 패키지 여행을 이용자가 소폭 감소한 것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모객 하락을 이끈 것"이라며 "작년은 황금연휴가 많아 역대 최고를 기록한 해이기 때문에 단순 비교로 마냥 줄었다고 보기만은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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