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김세영, 미셸 위는 기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성현이 첫날 선두에 1타 뒤진 공동6위에 자리했다.
‘세계 여자골프 랭킹 2위’ 박성현(26)은 28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월드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박성현이 HSBC월드챔피언십 첫날 선두와 1타 뒤진 공동6위에 자리했다. [사진= 세마스포츠 마케팅] |
특히 이날 박성현은 16번홀에서 두 번 만에 온 그린 시킨후 10m 가량의 퍼트를 성공시켜 이글을 낚았다. 박성현이 상승세를 이어나가면 시즌 첫 승이자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쌓는다.
ISPS 한다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고진영도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낚아 박성현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1위에는 ‘세계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이민지(호주), 셀린 부티에(프랑스), 에이미 올슨(미국), 류위(중국) 등 5명의 선수들이 4언더파 68타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출격한 '골프여제' 박인비(31·KB금융그룹)는 버디 3개(보기 1개)를 잡아 이정은(23·대방건설), 전인지(25·KB금융그룹), 김효주(24·롯데) 등과 함께 2타차 공동13위(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부터 기권자도 많았다.
김세영과 양희영, 미셸 위가 기권했다. 김세영은 목근육 통증, 지난주 혼다LPG A타일랜드 우승자 양희영은 경기중 몸살과 어지럼증을 호소해 경기를 포기했다. 미셸 위는 손목 부위를 다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HSBC월드챔피언십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 L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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