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시군 보건소 공무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평가대회는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시상, 우수사례 공유, 올해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며 도와 시군 간 파트너십 제고를 위한 소통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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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인국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 세 번째)이 28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년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회 성과·평가대회에서 기관상을 받은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2019.2.28. |
우수기관 시상에서는 진주시 보건소가 취약계층 건강격차 해소와 지역 민관자원의 탄탄한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건강증진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한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상을 차지했고, 통영시, 창원시진해보건소, 의령군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특성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차별적 서비스를 통해 도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그간의 사업수행 결과, 도민의 흡연율(2013년 23.7%→21.4%)과 저염선호율(2013년 38.3%→43.2%) 등 일부 지표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전국 대비 향상율이 비교적 낮아, 경남도는 매년 건강증진 정책 개발, 사업 활성화 및 결과 환류를 통해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불평등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올해 도는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편적 의료서비스 뿐만 아니라 보건소와 지역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금연, 절주, 식습관, 운동 등 스스로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주민밀착형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기반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경남의 낮은 건강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사망률 감소와 건강행태 개선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도민 건강을 위해 도와 보건소가 함께 소통하고, 원팀이 되어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