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위한 '착한 ICT 기술' 선보여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텔레콤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부대 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서 'SK텔레콤과 함께 하는 소셜 임팩트'를 주제로 단독 부스를 마련, 6개 혁신 스타트업과 함께 ICT 기술을 활용한 '착한 기술'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 사내벤처 '레드커넥트'의 김광섭 SK텔레콤 매니저가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개발 중인 헌혈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
4YFN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을 돕기 위한 박람회로 MWC와 같은 기간에 피라 바르셀로나 몬주익 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에는 저개발국가, 시각장애인, 노령인구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ICT 솔루션이 소개됐다.
구체적으로 △자원 재활용 및 미세먼지 저감 기술(칸필터, 수퍼빈)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서비스(레드커넥트, 행복GPS) △저개발국가 및 저소득층을 위한 솔루션(스마프) △장애인의 ICT 활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서비스(에이티랩) 등 다양한 영역의 사회적 가치 제고 사례가 소개됐다.
'레드커넥트'는 지난해 SK텔레콤 신입사원 3명이 사내 경진대회에 출품한 '차세대 헌혈 서비스'를 사업화한 스타트업이다.
현재 ‘레드커넥트’는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헌혈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며, SK텔레콤의 ICT 인프라를 활용해 헌혈을 독려하고 혈액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퍼빈'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페트병, 캔 등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 정확히 선별하는 '지능형 순환자원 회수 로봇' 제조사다.
유웅환 SK텔레콤 SV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여러 기업, 단체들과 SK텔레콤의 혁신 서비스를 공유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