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시주총서 이전 상장 안건 승인
코스피 상장시 강력한 패시브 수급 기대
코스피200 편입 여부는 “당분간 어려울 것”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스닥에서 코스피로의 이전 상장을 앞둔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코스닥 디스카운트 해소 및 패시브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27일 더블유게임즈의 코스피 이전상장은 해당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대표종목의 코스피 이전상장은 더 이상 낯선 일이 아니다”라며 “코스닥 디스카운트의 해소와 강력한 패시브 수급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당장 지난해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셀트리온이 대표적 사례”라며 “코스피200 편입을 재료로 40만원에 근접하는 주가 강세를 기록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더블유게임즈의 경우 현 상황에서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이전상장 특례에 해당하지 않아 6월 정기변경 기준으로 코스피200 편입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며 “현재로썬 80% 이내 누적시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만큼 이전상장 후 곧바로 입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9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폐지와 코스피 이전상장 안건을 승인했다. 추후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조만간 이전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