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변액에 승부 건 미래에셋생명, 전년 대비 이익 170% 증가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17:08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17:19

영업이익도 122% 늘어...보장성·변액 투트렉 전략 효과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새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해 보장성보험과 변액보험을 중심의 영업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미래에셋생명이 지난해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달성했다.

26일 미래에셋생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 1066억원을 달성, 전년 391억원(PCA생명 염가인수 차익 1820억원 제외) 대비 675억원(17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1424억원으로 전년 640억원 대비 784억원(122%) 늘었다.

제조업의 매출액과 같은 수입보험료는 4조776억원으로 전년 3조5115억원 대비 16% 증가했다. 계약의 질적 성장을 판단하는 신계약마진율도 증가했다. 특히 가장 신계약마진율이 좋은 변액보장형보험의 연납화보험료(APE)는 820억원으로 전년 420억원 대비 2배 정도 늘었다.

이처럼 미래에셋생명이 성장한 것은 IFRS17을 대비해 변액보험을 통해 수수료 기반의 사업으로 선제적 체질개선을 한 덕이다. 변액보험은 책임준비금 리스크가 적고, 자산운용을 통해 수수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3년부터 종신보험으로 대표되는 고수익 상품군과 안정적 운영수수료가 발생하는 변액적립보험을 양대 축으로 매출을 꾸준히 확대했다. 그 결과 신계약 APE 중 약 99%가 보장성보험과 변액저축보험에서 나온다. 특히 수익성이 가장 좋은 변액종신보험 APE는 최근 3년 연평균 30%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김지영 교보생명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과 보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로 견조한 수익을 주는 사업구조를 갖췄다"고 보고서를 통해 설명했다.

김은섭 미래에셋생명 경영서비스부문대표는 "IFRS17 도입에 따라 보험환경이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은 가치 중심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규모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통한 내실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