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임정욱 기자 =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규모 산업단지 주변을 중심으로 악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악취에 대한 지역민과 사업장 간 갈등을 사전 억제하고 청정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이다.
충남의 한 산업단지 주변에 설치된 악취물질 조사 장비. [사진=충남보건환경연구원] |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은 관할 지자체 환경업무담당자들과 협업해, 악취배출사업장 배출구에 대한 합동점검을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대상 사업장은 서산 10개 지점(관리 5개, 경계 3개), 당진 10개 지점(관리 5개, 경계 2개) 총 20개 지점이다.
이 밖에 악취 배출 사업장 배출구 조사를 위해 서산 4개 지점과 당진 4개 지점도 포함됐다.
연구원은 분기별 1회 이상 시료를 채취해 복합악취 및 황화수소 등 악취물질 16개 항목 중 지역별 발생이 예상되는 악취물질을 정밀 조사할 예정이다.
충남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악취는 소음·진동 등과 더불어 국민 생활환경에 직접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감각공해로 분류되고 있다”며 “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적으로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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