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황후의 품격'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수련이 최근 인상깊었던 작품으로 'SKY 캐슬'을 꼽았다.
이수련은 25일 뉴스핌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을 무사히 마친 소감과 함께 작품 안팎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황후의 품격'에 출연한 배우 이수련 [사진=SBS] |
이수련은 '황후의 품격'을 촬영하느라 최근 다양한 작품을 접하지 못했다면서도, 배우로서 JTBC 드라마 'SKY 캐슬'을 인상깊게 봤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드라마랑 비슷한 시기에 방영해 많이는 못봤다. 그렇게 여자 배우들이 주축이 된 작품이 많지는 않은데 'SKY 캐슬'이 정말 재밌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소재들을 다루는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특히 이수련은 "출연한 배우들 연기가 정말 대단했다. 염정아 선배님이나 김서형 선배님은 물론이고, 어느 한 역 고를 수 없이 한번쯤 다 도전해보고 싶을 정도"라며 연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이수련은 10년간 청와대 경호원으로 활동한 사실에 대해 "제가 경호원이나 '황후의 품격'의 비서 같은 딱딱한 이미지로 일단 기억에 남으셨을 거다. 그치만 실제 그런 사람은 아니다. 더 인간적이고 망가지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이수련은 지난 21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태후 강씨(신은경)의 비서 최팀장 역으로 출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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