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민우혁이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100년의 봄’ 무대에 오른다.
민우혁은 28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야제 ‘희망이 꽃피는 날, 100년의 봄’에서 ‘100년의 명곡’ 무대에 등장한다.
이에 앞서 민우혁은 ‘100년의 봄’ 뱃지를 들고 찍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안나 카레니나’ ‘벤허’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활약한 그는 지난해 11월 JTBC드라마 ‘제3의 매력’으로 안방극장까지 진출했다.
배우 민우혁 [사진=큐로홀딩스컬쳐사업부] |
특히 민우혁은 KBS2 ‘불후의 명곡’에서 1926년 윤심덕이 부른 ‘사의 찬미’를 가창, 449표라는 사상 최고의 점수를 기록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민우혁이 출연하는 ‘100년의 봄’ 전야제는 수많은 독립운동지사의 결연한 의지와 숭고한 혼을 마음에 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의미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100년의 명곡’에서는 100년의 시간 동안 우리가 이룬 역사의 이야기를 김정기 작가의 그리기예술(드로잉아트) 공연으로 살펴본다. 민우혁과 가수 양희은, 알리 등이 시대를 대표하는 명곡을 부르며 그 시대와 공감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행사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근간으로 세계사에 유례없이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룬 대한민국 100년사를 기억, 성찰하고 미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열어가는 꿈과 희망을 국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주제 지난 100년 동안 이 땅에 피어나고, 앞으로 100년간 피어날 정신과 이념을 모두 품기 위해 ‘희망이 꽃피는 날, 100년의 봄’으로 정했다.
‘100년의 봄’은 150분 동안 한국 KBS 2TV에서 생중계되며, KBS 월드를 통해 117개국에서도 동시에 방영된다. 민우혁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타이틀 롤로 캐스팅돼 오는 3월부터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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