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환경개선 사업비 52억원 교부받아
[동두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15년간 받지 못한 송내택지지구의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 100대분 52억여 원을 대한주택공사(LH)로부터 지난해 12월21일 교부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비 교부는 지난 2016년 동두천시의회 정계숙 시의원이 제257회 제1차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사업비 교부와 주차장 조성을 촉구하면서 밝혀졌다.
정계숙 동두천시의회(가선거구, 생연2동,송내동,상패동 ) 의원 [사진=동두천시의회] |
이후 동두천시가 LH에 사업비 교부를 요구하였으나 LH는 28억원을 교부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2년여 간 협상 끝에 동두천시 요구사항을 최종 수용하게 되면서 52억원을 지급했다.
송내택지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비는 지난 2004년 교통영향평가에서 송내지구 5블럭 내 근린공원 지하에 100면 규모의 주차장을 전액 LH가 부담해 조성키로 동두천시와 LH가 합의했다.
하지만 2004년 합의 후 LH측의 무성의한 대응으로 일관해 예산 지급이 미뤄지면서 송내지구 5블럭은 심각한 주차난 발생으로 주민의 불편은 가중됐다.
정계숙 시의원은 “이번 예산 교부에 따라 집행부에서 송내지구 5블럭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안다”며 “7대 의회에서 2번이나 문제를 제기한지 2년도 더 지난 시점에서 문제가 해결돼 늦은감도 없진 않으나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