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무역협상 호재에도 강보합 .."지켜보자"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수로 코스닥지수가 3거래일만에 상승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미중 무역협상 시한연장이란 호재에도 외국인의 순매도로 소폭 상승에 그쳤다.
25일 코스피. [자료=다음 금융 캡쳐] |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02포인트(0.94%) 오른 750.4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761억원과 616억원을 순매수했다. 인터넷(3.18%), 반도체(2.61%), IT HW(1.96%), 정보기기(1.92%) 업종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신라젠(1.81%), CJ ENM(2.31%), 포스코켐텍(1.59%), 에이치엘비(3.47%), 스튜디오드래곤(3.15%), 펄어비스(0.90%), 코오롱티슈진(1.79%)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72%), 바이로메드(-1.57%), 셀트리온제약(-0.99%) 등은 하락했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6포인트(0.09%) 오른 2232.56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시한연장이란 호재로 일본과 중국증시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외국인(796억원) 순매도 공세에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기관(803억원)과 개인(91억원)은 순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4%) 운수창고(1.2%) 섬유의복(0.53%), 증권(0.43%) 철강금속(0.12%) 보험(0.28%) 전기전자(0.10%) 통신업(0.09%) 등 골고루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시한연장 등 호재로 상승출발했지만 26일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등 굵직한 이슈들이 많이 있어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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