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미세먼지 3대 핵심 현장 특별점검을 오는 5월31일까지 전 시‧군과 함께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2월 중순 이후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증가하고 편서풍의 영향으로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대기질 개선과 도민의 건강보호를 위한 것이다.
[사진=경남도]2019.2.25. |
점검 대상은 불법소각과 비산먼지 발생 건설공사장, 생활주변 대기배출사업장 등 대기배출사업장‧공사장 15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주변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해서는 연료기준, 방지시설 적정 운영 및 배출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감시한다.
날림(비산) 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서는 살수시설 설치·운영, 야외 이송시설 밀폐화 등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적정 운영 여부 등을 점검한다.
봄철 농사 준비가 시작되면서 농어촌 지역 등에서 불법 소각이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어 농촌지역 폐비닐 및 생활쓰레기 소각, 건설공사장 등 폐기물 불법소각 행위 등에 대해서는 강력 단속할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 특별점검에서는 ‘미세먼지 발생 핵심 현장’ 총 2133곳을 점검해 122건을 적발하고, 고발 8건, 과태료 86건 5365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김태수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을 강력 단속해 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가 우려되는 만큼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등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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