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상하수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동해시청] |
시는 안정적인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송정, 발한, 평릉동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 10.4km를 교체·정비할 계획이다.
또 상수도 미급수 지역인 신흥동 서학마을 일대에 사업비 2억 8600만원을 투입해 소규모 수도시설도 개량한다. 이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에 있으며 3월 착공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괴란 및 매내골 지역 2개 마을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을 완료했고 심곡지역은 오는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설치한 지 15년이 넘은 쇄운정수장 및 이원배수지의 수질 자동 계측기를 교체해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시설운영의 자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동해시 북부지역 상수도 급수 안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동해강변여과수 개발사업도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동해시상하수도사업소 침전지.[사진=동해시청] |
쌍용취수장에서 쇄운펌프장 간 도수관 설치는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평릉배수지에서 사문정수장 간 송수관로 설치는 35%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상습침수 및 악취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소규모 하수관로 정비 및 생활하수 민원의 신속한 처리와 하수관로 지선정비 등 배수불량 해소를 위해 28억 7500만원을 투입한다.
또 도로 지반침하 현상으로 인한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비 9억7500만원을 들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하수종말처리장 운영 효율 제고를 위해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분류식 하수관거 관로를 신설, 주변 악취도 개선할 방침이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고, 악취 없는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것은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며 “올해에는 시민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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