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30년만 몽골 하늘길 개방] 아시아나항공 "대형기 투입 필수·차별화된 서비스 강점"

기사입력 : 2019년02월25일 13:33

최종수정 : 2019년02월25일 13:33

주 3회 850석 모두 활용하려면 대형 항공기 투입해야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아시아나항공은 몽골 추가 운수권 확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저비용항공사가 아닌 대형항공사들이 배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도 내심 추가로 운수권을 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주 최대 2500석(9회)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대형 항공기 투입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항공의 운수권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가정할 때, 주 3회 850석이 늘어나는데 이를 꽉 채워 운영하려면 대형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기존보다 주 3회, 850석 규모로 늘어난 운수권을 모두 활용하려면 1회당 약 280석 규모의 항공기를 띄워야 한다. 하지만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보유한 주력 기종들은 최대 좌석이 약 190석 규모로 3회를 투입해도 모두 채울 수 없다는 것이다. 국내 LCC들이 운영하는 B737-800 항공기의 경우 좌석이 190석 정도로, 주 3회 띄우더라도 270석 정도를 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아시아나]

아시아나항공측은 “대형 항공기를 띄우면 성수기에도 충분한 좌석을 공급할 수 있어 안정적인 가격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도 강점으로 꼽힌다. LCC들이 가격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서비스에선 아시아나항공이 나은게 사실이다. 공급석이 부족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도 미미할 것이란 설명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몽골에서 인천, 인천에서 제3국으로 이동하는 환승객 유치도 장거리 기재를 보유한 곳이 유리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인천공항을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아시아나항공이 몽골 노선권을 따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9년 당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직접 몽골을 방문해 현지 관계 장관 및 항공청장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그동안 몽골노선 개방을 위해 노력해왔다.

대한항공도 운수권 추가 확보를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 기존 운수권(주6회)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되지만 운항횟수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더 이익이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한 업계 관계자는 "대한항공까지 신청을 한 걸 보니 몽골 노선이 정말 알짜이긴 한 모양"이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