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이달 말로 예정된 한전공대 실시협약 논의를 앞두고 25일 한전공대 설립지원 테스크포스(TF) 인사를 발표했다.
전남도 청사(사진=전남도청) |
도는 먼저 TF지원팀의 인사를 단행하고 이행합의를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앞서 전남도와 한전은 한전공대 부지로 전남 나주시 부양 CC 일원을 선정했다.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부지·재정·인프라·행정지원방안 등을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전은 2020년 하반기를 착공 시기로 잡고, 실시협약이 마무리되면 최종용역보고서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까지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게 된다. 문제는 제원조달이다.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나눠 부담하게 될 지원금의 규모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두 기관 의회의 승인까지 받아야 하는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다.
이 외에 부영CC가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규모와 조건 등 구체적인 협의내용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풀어야할 난관은 많지만, '무상제공으로 가닥이 잡힌 만큼 세부적인 내용들에서 협업이 잘 이루어진다면 당초 예상했던 내년 2월 착공'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정부의 7개 부처와 한전본사 관련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한전공대 범정부추진위원회에서 특별법이나 예타조사, 특례법재정과 지원 등,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도 이루어지게 된다.
2019년 2월 25일 한전공대 TF팀 인사발표 [사진=전남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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