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미중 무역전쟁 휴전 연장 소식에 중국 증시가 25일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2% 상승한 2838.39포인트로 장을 시작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1.78% 올라간 8804.97포인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4분(현지시간)경 전장 대비 2.05% 상승하며 상승장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중국 국영방송 CCTV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미중 고위급협상에서 실질적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당초 3월 1일로 예정되어 있던 대중국 관세 인상 시점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은 미중 무역 휴전 마감 시한인 3월 1일까지 합의가 불발되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상향 조정하겠다고 위협해 왔다.
미국은 지난해 500억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25일 오전 9시 54분경 상하이지수 [캡처=텐센트재경] |
eunjoo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