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경남 일대 목욕탕에서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A(44)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42)씨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 |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8년 3월1일 오후 1시께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한 목욕탕의 손님 C(76)씨의 목욕바구니에 있던 열쇠를 가져가 옷장 내에서 있던 현금 180만원을 훔쳤다.
A 씨는 이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3년 8월31일부터 2019년 2월9일까지 부산 경남일대 대중목욕탕에서 48회 걸쳐 4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끈질긴 CCTV 분석과 추적 수사 끝에 자신의 주거지에서 A 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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