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시리즈 전 제품 만져볼 수 있어
5G 모델은 통신 지원 안돼 실제적 체험 어려워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5G폰이 모습을 드러냈다. 갤럭시S10 5G는 5G 이동통신이 지원되는 제품으로 갤럭시S10 시리즈 중 화면이 가장 크고, 카메라 수도 많다.
서울 삼성역 코엑스몰에 마련된 갤럭시S10 체험존에는 갤럭시S10 5G 모델이 전시돼 있다. [사진=심지혜 기자] |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3일부터 서울 코엑스몰, 용산 아이파크몰,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전국 주요 도시 수십여 곳에 갤럭시S10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이 중 코엑스(삼성동), 타임스퀘어(영등포), 롯데월드몰(잠실)에 마련된 삼성전자 갤럭시S10 체험존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 3개 모델(갤럭시S10e·S10·S10플러스)과 갤럭시S10 5G 모델이 함께 전시돼 있다.
갤럭시S10 5G는 앞서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장에서도 실물 공개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를 통해 체험해 볼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타임스퀘어(영등포), 코엑스(삼성동), 롯데월드몰(잠실) 등에 갤럭시S10 5G 모델 체험존을 마련했다. [사진=삼성전자] |
다만 갤럭시S10 5G는 아직 5G이동통신 상용화가 되지 않은 상황이라 제대로된 체험이 어렵다. 또한 시연을 위해 전시된 제품이라 일부 소프트웨어(SW) 등도 완성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현장 관계자는 전했다.
현장에서는 갤럭시S10 5G 외관과 스펙에 대한 정보 정도만 알 수 있다. 주요 스펙은 △6.7인치 디스플레이 △전면 2개 카메라(1000만 화소 듀얼 픽셀·3D 심도), 후면 4개 카메라(1200만 화소 듀얼픽셀·1600만 초광각·1200만 망원·3D 심도) △저장공간 256GB △배터리 4500mAh 등이다.
카메라의 경우 다른 갤럭시S10 모델들과 달리 전후면에 3D 심도카메라가 탑재돼 있다는 점이 다르다. 3D 심도카메라가 있는 경우에는 라이브 포커스를 적용한 상태로 사진뿐 아니라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하다. 실시간 거리, 부피, 넓이 측정도 가능하다.
갤럭시S10 5G 예약판매는 다음달 22일부터 시작된다. 정식 판매일과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5G 이동통신 상용화가 이뤄지는 3월 말경 150만원 정도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장에서 제품 설명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약판매는 다음달 22일부터이지만 판매일은 다음달 말정도가 될 것으로만 알고 있다"라며 "가격 역시 예약판매일이 돼서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