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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지막 합동연설회서 '5.18·박근혜' 본심 드러낸 한국당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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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22일 성남서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 개최
마지막 합동연설회…金 '5.18', 吳 '박근혜' 등 솔직발언
"김순례가 나쁘냐 이재명이 나쁘냐"…최고위원들도 '활활'

[성남=뉴스핌] 이지현 기자 송기욱 수습기자 이서영 수습기자 =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가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2.27 전당대회 전 마지막 합동연설회였다.

마지막 합동연설회인 만큼 이날 행사에서는 솔직하고 자극적인 발언들이 나왔다. 김진태 후보는 '5.18 논란'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진태 당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02.22 kilroy023@newspim.com

◆ 오세훈 "그동안 여러분 마음 불편하게 하는 말만 했다"에 쏟아진 야유와 고성

김 후보는 "5.18 때문에 우리 당 지지도가 떨어진 것이 아니다"라면서 "우리 당 지지도는 반등하고 있다.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5.18 사건으로 아무런 반사이익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 데이터로 나오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지지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으니 총구를 문재인 정권에 대지 않고 내부 총질을 하고 희생양을 찾지 않았냐"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가 여론은 존중해야 하지만 민주당의 여론을 우리가 따를 필요는 없지 않냐"고 주장했다. 김진태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열띤 환호가 이어졌다.

오세훈 후보는 그 동안 당원들로부터 논란이 됐던 발언들을 읊었다. 그는 "저는 그동안 여러분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말만 골라서 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극복하자고 했고, 탄핵을 인정하자고 했고, 도로 친박당, 탄핵총리로는 총선 필패라고 했다"고 말했다.

논란에 정면 돌파를 택한 오 후보는 "당내 선거니까 당원들의 마음에 드는 소리만 골라하며 우리만의 축제를 벌이면 국민 마음은 저만큼 멀어져 간다"며 "반성해야 한다. 겸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쏟아졌다. 김진태 후보 지지자들은 "조용히하라, 나가라, 집에가라!"는 등의 야유와 고성을 보내며 호각을 불기도 했다. 응원봉으로 'X'자를 만들어 반발을 표하기도 했다. 오 후보 지지자들도 이에 맞서 "오세훈!"을 연호하며 맞섰다.

황교안 후보도 마지막 연설인 만큼 확실한 대여투쟁안을 밝혔다. 황 후보는 "대통령 최측근 김경수 도지사는 드루킹과 함께 댓글을 조작해 감옥에 갔다"며 "최종 책임자는 문재인 대통령 아닌가. 특검을 해서라도 반드시 뿌리를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당에 '신(新)적폐 저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이 정권의 국정농단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도 덧붙였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02.22 kilroy023@newspim.com

◆김진태 "지지도 3% 떨어졌다고 무슨 제명"…오세훈 "5~7일만 있었으면 전세 역전"

이날 후보들은 연설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기자 간담회에서도 솔직한 발언들이 이어졌다.

김진태 후보는 이 자리에서 5.18발언 이후 정당 지지도가 떨어진 것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여론조사라는 것이 오차율이 있는 것 아닌가. 3% 가지고 일희일비 할 것은 아니다"라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도 떨어지고,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여론이 거세지는데 길게 봐야지 무슨 3% 떨어졌다고 사람을 제명하라 마라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탄핵과 관련한 질문에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존중한다. 존중하지 않는 국민이 어디 있겠느냐"면서도 "다만 반대는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정치를 하고 야당 대표를 해 역사를 만들려는 사람이므로 헌재의 판결은 존중하지만 태블릿 PC 등으로 탄핵이 되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을 밝힐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훈 후보는 김진태 후보 지지자들의 야유와 관련해 "각자 지지하는 후보가 있고 그 마음을 표하는 것을 문제삼을 이유는 없다"면서 "당연한 반응이지만, 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분들도 깊이 고민하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당 대표 후보 지지율과 관련해서는 "당내 경선이기 때문에 민심이 결국은 당심에 영향을 미치지만 시차가 존재한다"면서 "바로 내일부터 모바일 투표가 진행되는데 그 점이 조금 아쉽고 안타깝다. 5~7일 정도만 시간이 더 있으면 확실하게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교안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당대표 후보가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02.22 kilroy023@newspim.com

◆"이재명이 나쁘냐 김순례가 나쁘냐"…최고위원들도 솔직 발언

최고위원들 사이에서도 그간 나오지 않던 발언들이 이어졌다.

김진태 의원과 함께 5.18 윤리위 징계 유예 처분을 받은 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뭇매를 맞으며 고초를 겪을 때 전국 방방곡곡에 계신 당원들이 제게 문자와 전화를 주면서 절대 물러서지 말라고 용기와 격려를 줬다"며 "김순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성남시는 조폭에 연루된 은수미 시장과 성남 시장 거쳐서 경기도지사에 임명된 이재명 지사가 도민 여러분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면서 "이재명과 은수미가 나쁜가 김순례가 나쁜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순례 최고위원 후보가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02.22 kilroy023@newspim.com

'이딴게 대통령' 등의 발언과 문재인 탄핵을 공약으로 내걸어 논란을 야기했던 김준교 청년 최고위원 후보도 이날은 문재인 탄핵 외에 다른 내용으로 연설을 채웠다.

김 후보는 "한국당이 다시 정권을 되찾고 한국당 청년당원인 제가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됐을 때를 상상해보겠다"면서 "전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인이라고 하면 존경하고 부러워하는, 전세계 국민이 대한민국 국적을 열망해도 별따기인, 여권 한장만으로도 특권을 누릴 수 있는 그런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민족이 지도하는 새로운 역사가 펼쳐지고 강대국에 휘둘리지 않는,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강력한 국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찬란한 나라가 태어날 것"이라면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 저 김준교와 함께 그런 미래로 가보시지 않겠냐"고 역설했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19.02.22 kilroy023@newspim.com

마지막 연설회에서는 그 동안 말을 아껴오던 박관용 선거관리위원장도 "다가오는 2.27 전당대회는 그 어느때보다도 특별한 의미가 있는 전당대회"라면서 "총선거가 내년에 있고 바로 이어 대통령 선거가 있는 만큼 이번 전당대회가 끝나면 야당 다운 야당, 집권하는 정당으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우리는 어제의 우리가 아니다. 한국 국민의 위대함과 시장의 역동성, 역사의 엄중함을 아는 당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갖고 다시 시작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국당은 이날 수도권·강원 연설회를 마지막으로 전국에 걸친 합동연설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당은 23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23일 1차 모바일 투표, 24일 2차 현장 투표, 25일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27일에는 당선자를 최종 발표하게 된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당대표 후보를 비롯한 최고위원 후보, 청년최고위원 후보들이 2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19.02.22 kilroy023@newspim.com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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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무인기' 윤석열 징역 30년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재판장 이정엽)는 12일 윤 전 대통령의 일반이적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선고 공판을 열어 이 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함께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각각 징역 30년,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무인기 작전 수행을 지휘한 혐의를 받는 김용대 전 드론작전사령관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에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장관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 재판부 "계엄 명분 위해 北 도발 유도"…일반이적·직권남용 유죄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 등이 북한을 군사적으로 도발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 목적으로 2024년 10월께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을 지시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여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를 위한 명분과 법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해 북한의 무력 도발을 유도하고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켜 국가 비상상황을 조성하기로 공모한 것으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이들이 이른바 '심리전' 형태의 무인기 투입 작전을 통해 북한을 자극하고 군사적 도발을 유도하려 했으며, 김 전 장관의 지시에 따라 실제 작전이 실행됐다고 봤다. 또 "이 사건 작전은 북한을 자극하고 도발 명분을 제공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에 따른 국민과 군의 인명·재산 피해 위험을 발생시켰다"며 "대한민국이 보유한 군사력을 국가안전보장이나 국토방위와 무관한 사적 목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불필요한 군사력 소모를 초래하고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했다"고 지적했다. 윤 전 대통령과 김 전 장관이 작전 지시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한 혐의 역시 유죄로 봤다. 재판부는 "군인에 대한 일반적 지휘권을 가진 피고인들이 위법한 작전을 수행하게 했다"라며 "직권을 남용해 순차적인 지시를 통해 군인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2026.06.12 pmk1459@newspim.com ◆ 재판부 "계엄 위해 北 도발 유도" vs 尹 측 "군사 대응을 범죄로 규정" 재판부는 양형 이유를 설명하며 윤 전 대통령 등이 일부러 국가 비상사태를 만들려고 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일반이적 범행의 본질은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는 상황을 조성하기 위해 군사작전이라는 외형을 만들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한 데 있다"고 밝혔다. 특히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수호할 책무를 지닌 대통령이 국군통수권과 계엄선포권을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믿고 이 사건 작전을 승인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장관에 대해서는 "국방부 장관 취임 직후부터 비상계엄 상황 조성을 위해 작전을 주도적으로 계획·지시했고, 작전 실행 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범행까지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국가안보와 관련된 기밀 사항을 다룬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판이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측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난 뒤 "국가 방위를 위한 군사적 대응을 범죄로 규정하고 이를 이적 행위로 판단한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를 외면한 것"이라며 "특검의 기소와 이번 재판은 대한민국의 안보 역량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상처를 남긴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책임과 평가는 결국 역사의 엄정한 심판 앞에서 가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 김 전 장관에게 징역 25년, 여 전 사령관에게 징역 20년, 김 전 사령관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형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등이 단순 군사작전이라는 목적을 넘어 비상계엄 여건 조성을 위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무인기 침투를 지시했고, 평양에 무인기가 추락해 군사적으로도 해를 끼쳤다고 봤다.  pmk1459@newspim.com 2026-06-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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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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