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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황교안 "드루킹 댓글 최종 책임자는 문대통령...특검해서라도 파헤칠 것"

기사입력 : 2019년02월22일 16:17

최종수정 : 2019년02월22일 16:17

한국당, 22일 성남실내체육관서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 개최
마지막 연설회서 확실한 노선과 대여투쟁 방향 밝혀
"드루킹 특검해 뿌리 밝히고 '신적폐 저지 특별위원회' 만들 것"

[성남=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자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해 특검을 해서라도 그 뿌리를 파헤치겠다고 공언했다. 최종 책임자를 문재인 대통령으로 지목했다. 마지막 합동연설회인 만큼 최근의 현안에 대한 확실한 노선과 입장을 밝혔다.

황 후보는 22일 경기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 수도권·강원 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황 후보는 "어제 통계청 발표를 보니 빈부격차가 사상 최악으로 벌어졌다. 대통령이 경제를 포기했다"면서 "저 황교안이 경제부터 확실하게 살려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문재인 정권은 좌파 독재의 길로 가면서 온갖 새로운 적폐, 신 적폐를 쌓고 있다. 대통령 최측근 김경수 도지사는 드루킹과 함께 댓글을 조작해 감옥에 갔다"며 "최종 책임자는 문재인 대통령 아니냐. 특검을 해서라도 반드시 뿌리를 파헤치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이어 "손혜원은 뭘 믿고 저렇게 당당하냐. 민간인 사찰과 블랙리스트, 사법부 협박, 언론 장악, 문재인판 신적폐를 그냥 놓아둘 수 없다"며 "신(新)적폐 저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이 정권의 국정농단을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당은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게 힘 있는 새 인물이 필요하며 대한민국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힘 있는 야당이 필요하다"며 "황교안이 해내겠다. 황교안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다음은 황교안 후보의 합동연설문 전문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둔 황교안 후보자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합동TV 토론회를 준비 하고 있다. 2019.02.21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과 인천, 경기와 강원의 당원동지 여러분!

자유한국당의 새 출발,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자유한국당,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게,
힘 있는 새 인물이 필요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힘 있는 야당이 필요합니다!

저 황교안이 해내겠습니다!
황교안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당원동지 여러분!

저 황교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국민이 자유롭고 행복한 나라,
번영하고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일입니다.
핵과 전쟁 걱정이 사라지고,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이루는 바로 그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경제가 어떻습니까?

일자리는 절벽, 민생은 벼랑끝입니다!

어제 통계청 발표 보셨습니까?
빈부 격차가 사상 최악으로 벌어졌습니다!

대통령이 경제를 포기했습니다!

저 황교안, 경제부터 확실하게 살려내겠습니다!

정쟁이 아닌 정책으로,
이 정권의 경제폭망 막아내겠습니다!

일취월장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일! 일자리 많이 생기고, 취! 취업 잘 되고,
월! 월급 쑥쑥 오르고, 장! 장사도 잘 되는,
그런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 황교안에게 맡겨주십시오!

우리 안보는 또 어떻습니까?

북핵폐기에는 손을 놓고, 안보만 무장해제 시켰습니다!
북한에 돈 퍼줄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맞습니까? 김정은 대변인 아닙니까?
저 황교안, 대한민국 안보,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불안하고 굴욕적인 평화가 아니라,
당당하고 확실한 진짜 평화를 만들겠습니다!

한미동맹 강화하고, 국방태세 재점검해서,
국민께서 안심케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안보, 황교안에게 맡겨주십시오!

지금 문재인 정권, 좌파독재의 길로 가면서,
온갖 새로운 적폐, 신적폐를 쌓고 있습니다!

대통령 최측근 김경수 도지사,
드루킹과 함께 댓글을 조작해서 감옥에 갔습니다.
최종 책임자는 문재인 대통령 아닙니까!

특검을 해서라도 반드시 뿌리를 파헤치겠습니다!

손혜원, 뭘 믿고 저렇게 당당합니까!
민간인 사찰, 블랙리스트, 사법부 협박, 언론 장악,
문재인 판 신적폐, 그냥 놓아둘 수 없습니다!

저 황교안과 우리당, ‘新적폐저지 특별위원회’를 만들어서
이 정권의 국정농단, 끝까지 파 헤치겠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이 정권의 독단과 폭정, 우리가 끝내야 합니다!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하고,
기필코 정권을 찾아와야 합니다!

승리의 필수 조건은 대통합입니다!
자유한국당의 깃발 아래 자유우파를 하나로 모으겠습니다!
청년과 중도층도 끌어안겠습니다!

당을 통합하고 자유우파를 하나로 만들 당대표,
저 황교안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압도적으로 밀어주십시오.
그래야 더 힘있게 문재인 정권에 맞서 싸울 수 있습니다!
압도적 지지로 힘있는 당대표를 만들어 주십시오!

통합과 승리의 길, 황교안과 함께 해주십시오, 여러분!
감사합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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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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