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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어디서든 세종시 오는데 딱 2시간, 참 편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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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종시청서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과의 간담회
“균형발전·자치발전 위해서도 세종 완성 서둘러야”
“중소·중견기업 연계 기초단위 광주형 일자리를” 제안

[세종=뉴스핌] 류용규·김준희 기자 = “경기 김포에서 출발했는데 (세종까지) 오는데 딱 두 시간 걸렸습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장은 22일 오전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와 기초자치단체장 간담회 인사말을 이렇게 시작했다.

김 위원장은 “김철훈 부산 영도구청장께 물었더니 부산에서도 (세종까지) 딱 두 시간밖에 안 걸렸다고 하시더라”라며 말을 이었다.

서울이 아닌 세종시에서 여는 전국단위 회의에 대한 편리한 접근성은 맨 먼저 인사말을 한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도 했다. 이 대표는 “반가워요. (세종시에 오는데) 얼마 안 걸리죠?”라고 물은 뒤 “대한민국 배꼽에서 뵈어 반갑다”고 운을 뗐다.

22일 오전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와 기초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이해찬 당대표 등 당 수뇌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류용규 기자]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수도로 기획돼 현재는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완성돼 가는 중인 세종시에 대한 의미와 정책적 목표에 대한 발언도 이어졌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라고 전제한 뒤 “세종시는 우리 당이 기획을 했고 만들어가는 곳이다. 지난 2개의 정부 동안 오히려 퇴행을 해서, 저희가 속도를 내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집무실을 만들어 가는 등 여러 노력을 해서 대한민국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광온 민주당 최고위원도 인사말을 통해 “(오늘) 아침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은 동전의 앞뒷면과 같은 것이다라는 취지에서 많이들 말씀하셨다. 해방 이후에 우리는 자원을 특정 지역에 편중한 역사를 갖고 있다. 그것이 오히려 성장의 발목을 잡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젠 편중 말고 균형을 해야 하고, 그게 우리 발전을 위한 길이라는 데 모두 동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이 자리가 자치분권과 지역경제, 분권에 성과를 내는 한 해의 시작이 되길 기원한다”면서 “지난 19일부터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광역자치단체를 순회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하고 있다. 기초단체장 여러분들은 광역단위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서 지역 현안이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을 대표한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은 “세종이 균형발전 도시의 상징이기도 하다. 그런데 아직은 미완이다. 많은 공직자들이 서울 가서 회의하게 되는데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분원까지 와야 균형발전이 어느 정도 완성이 돼간다 생각한다”고 말한 뒤 “광주형 일자리는 광역단체와 대기업의 (협력)모델일 텐데, 기초지방정부와 중소기업·중견기업이 함께 기초자치단체에서 만들수 있는 기초지방정부의 모델을 함께 만들어주면 저희도 현장에서 더 열심히 만들어 일하겠다”고 건의했다.

이 간담회에서 비공개로 전환된 부분에 대해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주로 경기 동두천·과천, 경남 거제 등 멀리서 온 단체장들이 심각한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발언이 있었다”고 전한 뒤 “기재부·행안부 등에서 한 정책·예산안 설명은 지역단위 사업을 구상하고 계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본다”고 소개했다.  

이날 민주당 기초단체장과의 간담회에는 민주당 소속 151개 시장·군수·구청장 중 80여 명이 참가했다. 정부에선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김진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이 참석했다.   

nicepen3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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