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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신한은행, 베트남 덕에 글로벌 1등 꿰차…시중은행들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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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2배 폭풍 성장…현지 외국계은행 1위
영엄점 확대·현지 금융사 인수 등 베트남서 '진검승부'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1년 만에 '리딩뱅크'를 탈환한 신한은행이 글로벌 시장서도 1등을 차지했다. 이는 글로벌 순이익 중 3분의 1을 책임진 베트남 법인 영향이 컸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성장성이 큰 베트남 시장에서 영업망을 늘리며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글로벌 부문에서 321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해와 비교해 36.8% 증가한 규모로 시중은행 중 선두다. 이어 KEB하나은행이 2855억원을 기록했고, 우리은행 1969억원, KB국민은행 605억원 순이다.

2018년 국외점포별 손익 비중 [표=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글로벌 시장에서 빼어난 성적을 거둔 것은 베트남 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이 지난해 964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성장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순이익에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20%에서 지난해 30%로 커졌다.

신한베트남은행은 90만명이 넘는 현지 고객을 확보해 HSBC은행을 제치고 베트남 외국계 은행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로 시작해 2009년 신한베트남은행으로 법인전환했다.

일찌감치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 만큼 현지 외국계은행 중 신한이 가장 많은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최근 1년새 12개 지점을 확장해 총 30개 지점망을 보유하고 있다. 현지인 지점장은 총 17명으로 현지화 전략을 추진중이다. 신한은행은 호치민과 하노이를 중심으로 매년 4~5개 영업 채널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금융사를 인수해 덩치를 키우는데도 집중한다. 호주 ANZ은행의 베트남 소매 금융부문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업계 4위인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PVFC) 지분 100% 인수에 대해 현지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신한카드는 신용대출, 자동차할부금융, 신용카드 발급 등 소비자금융 시장을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베트남 IT 기업들과 손잡고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 것도 신한은행의 주요 전략 중 하나다. 평균 연령이 30.4세로 젊은 층 고객 비중이 높아 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플랫폼을 마케팅 채널로 이용하고 있다.

현지 1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잘로', 가입자 500만명 이상을 확보한 전자금융 플랫폼 '모모', 부동산 플랫폼 '무하반나닷' 등이 대표적이다. 신한은행은 이들과 해외 송금, 간편 대출 등 핀테크 상품을 공동 개발해 현지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단순한 플랫폼 연계를 넘어 디지털 특화 상품을 공동 출시하고 있다"며 "젊은 고객 비중이 높고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디지털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남방정책 주요 거점…현지 공략 '속도'

다른 은행들도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2017년 베트남 영업을 시작한 우리은행은 현재 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등 9곳에서 영엄점과 출장소를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부동산 플랫폼 '렌트 익스프레스'를 운영하는 패션루트와 제휴를 맺었다. 향후 렌트 익스프레스 앱을 통해 대출 상품을 홍보하고, 대출금리·한도 조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영업점을 보유한 KEB하나은행은 베트남은행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빅3' 은행 중 한 곳인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이다. 지난해 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등 현지 금융계 고위 관계자를 잇따라 만나는 등 그룹 차원에서도 힘을 싣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달 하노이에 지점을 열었다. 2011년부터 영업 중인 호치민지점에 이은 베트남 내 두 번째 지점이다. 최근 베트남 개발·투자, 한국기업 진출이 집중되고 있는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베트남은 매년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1억명에 가까운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데 비해 은행 이용률은 낮아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며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많아 신남방정책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다"고 평가했다. 

20일,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열린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 개설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조남훈 KB금융지주 글로벌전략총괄 상무, 하정 KB국민은행 자본시장본부 전무, 권태두 KB국민은행 하노이지점 지점장,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오보열 KB국민은행 CIB고객그룹 부행장, 최창수 KB국민은행 글로벌사업본부 상무.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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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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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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