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엄선영 인턴기자 =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뮤지컬 ‘파가니니’ 프레스콜이 열렸다.
콜랭 역을 맡은 서승원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 “초연이라는 점이 제일 큰 부담감이었다. 첫 캐릭터를 잘 잡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고, 악역을 연기할 수 있는 게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많은 악역 캐릭터를 보며 나만의 제스처를 만들어 보려고 노력했고, 열심히 연구한 결과 많은 관객분께 악을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제 안에 선이 더 많은데 악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도 힘들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뮤지컬 ‘파가니니’는 1840년 파가니니가 숨을 거둔 후, 그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이유로 교회 공동묘지 매장을 불허 당하고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길고 긴 법정 싸움을 시작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파가니니’는 오는 3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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