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장관, 중국 베이징서 리간지 장관 만나 양국 환경현안 논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달 고농도로 발생한 미세먼지가 중국 등에서 대부분 유입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한중 환경장관 회의가 열린다.
환경부는 한·중 환경장관 회담을 오는 26일 중국 베이징시 생태환경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명래 환경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중 미세먼지 전문가 T/F 3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2.20 leehs@newspim.com |
이번 회담은 올해 1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중 환경국장급 회의 당시 우리측의 환경장관급 회의 요청에 대해 중국측에서 수용함에 따라 성사된 것이다. 이번 회담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중국의 리간지에 생태환경부 장관이 참석한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환경분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조명래 장관은 27일 우리기업의 대기오염 저감 기술이 실제 적용된 중국 산시성 타이유엔시 소재 사업장을 방문해 지방성 단위에서의 환경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베이징시에 위치한 중국환경과학원을 방문하여 중국의 대기질 관측 운영실태를 살펴보고, 지난해 6월 베이징시에 문을 연 한·중환경협력센터의 협력사업 이행상황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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