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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군은 논을 활용한 고추 조기재배 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논 활용 고추 조기재배를 통해 중장기 고추 자급률 확대와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보급하는 시범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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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월군청.[사진=영월군청] |
이에 군은 국비 2000만원을 배정받아 고추 주산지 중 휴경 논 1ha를 활용해 고추를 재배할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추 조기재배는 부직포를 활용한 막덮기 방법으로 노지고추 정식시기를 15~20일 정도 앞당길 수 있어 일반재배보다 조기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생육 초기 병해충 발생도 줄일 수 있어 농약비 절감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돼 고추재배 농가의 경영비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강미숙 소장은 “이 사업을 통해 홍고추 조기 출하가 가능하게 되면 고령화와 중국산 고추 수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