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핌] 김민정 기자 = 공중화장실에 불법촬영카메라(몰래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 급증으로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고양시가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에 대한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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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에 대한 상시점검 체계를 구축했다.[사진=고양시] |
고양시는 2017년 9월부터 시내 공중화장실 105곳에 안심비상벨을 설치·운영하고 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서와 함께 합동점검을 연 2회 추진해왔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공중화장실 몰래카메라 상시점검은 시내 안심비상벨시스템 운영 공중화장실 105곳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점검 방법은 여성 점검자가 먼저 화장실 내 이용객 유무를 확인하고 화장실 통제 협조 후 화장실 입구에 점검안내 표지판을 게시한다.
점검에 방해되는 빛이나 전자파를 차단하고 변기의 커버 및 물 속, 벽 나사 및 콘센트 구멍 등 문, 벽, 천장에 붙어있는 모든 부착물을 전파 및 렌즈 탐지형 장비를 병행해 격월로 점검하게 된다.
zoeyp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