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방탄소년단 마케팅 활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시는 '방탄소년단 랩핑 서울 시티버스'를 오는 8월 22일까지 운영한다.
서울시가 19일 공개한 '2019년 달라지는 서울 관광정책'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랩핑된 서울 시티투어버스가 오는 8월 22일까지 시내를 순회한다. 방탄소년단 랩핑 서울 시티투어버스는 총 8대다.
방탄소년단(BTS) 랩핑 서울 시티투어버스 [사진=서울시] |
서울시는 명예관광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과 서울 마케팅을 더 굳건히 진행한다. 올해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100회 전국체전' 개막식에 방탄소년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태국과 홍콩 등에서 개최될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에 서울시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또 관광객들을 위한 교통·입장권 통합 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팻'에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등장한다. 단 10만장 특별판으로 판매된다.
서울시는 시즌별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름철, 할로윈에만 운영했던 테마별 서울 시티투어버스는 서울만의 특색을 살려 남산 벚꽃 버스킹, 밤도깨비 야시장, 호러 나이트 투어버스, 크리스마스 버스 등 시즌별 프로그램과 연계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특화된 관광자원인 한류 및 의료관광 프로그램도 활성화한다. '한류스타 메이크업 클래스'와 'K-food 쿠킹클래스' 등을 개설하고 서울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밖에도 오는 5월 DMZ·JSA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9월에는 '남북 평화관광 주간'을 운영해 남북관광 활성화를 논의하는 '남북 평화관광 포럼'과 한반도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한 '평화관광사진전', 이북 5도 먹거리 축제 '남북 식도락 한마당'도 마련한다.
서울시 김태명 관광정책과장은 19일 뉴스핌에 "정부기관, 관광업계, 학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남북평화관광 자문단'을 이달 중 운영할 예정"이라며 "향후 관광 프로그램에 따라 문체부와도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