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15곳 참여…연내 서비스 조회대상 확대키로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이제 휴대폰에서도 이용한도, 결제일, 포인트 등 카드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됐다.
[자료=금융위원회] |
금융감독원은 오는 20일부터 '내 카드 한눈에' 모바일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인터넷(PC) 버전을 출시한 지 약 두 달만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휴대폰에서도 카드사별 카드보유 내역, 결제예정금액 등 '카드이용 정보'와 잔여포인트, 소멸예정포인트 등 '포인트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가능한 카드는 신한, 삼성 등 전업계 카드사 8곳과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겸염 카드사 7곳의 상품이다.
서비스는 '내 계좌 한눈에' 전용 앱 '어카운트인포'를 설치한 뒤, 공인인증서나 지문인증 등록 절차를 거쳐 로그인 후 이용하면 된다. 로그인은 6자리 숫자로 구성된 간편번호, 공인인증, 지문인증 중 하나를 선택해 할 수 있다.
향후 금감원은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조회대상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하반기 중 참여 카드사를 늘리고, 증권사를 추가해 모든 금융기관에 대한 계좌 일괄조회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재 은행만 실시하고 있는 소액 비활동성계좌 잔고이전, 해지 기능을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서민금융기관(우체국, 새마을금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액 비활동성계좌는 1년 이상 입출금 거래가 없는 잔액 50만원 이하 계좌를 말한다.
한편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는 인터넷(PC) 버전 출시 후 60일간 13만1650건 이용됐다. 일평균 약2194건이다.
mil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