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투표까지 치뤄진 결선투표에서 극적 선출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대학교 제9대 총장임용후보자 보궐선거에서 식물학과 고영진 교수가 지난 18일 3차 투표까지 치뤄진 결선투표를 통해 1순위로 선출됐다.
순천대 총장 임명 후보 1순위 선출된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는 고영진 교수(사진=뉴스핌 독자) |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해 11월 박진성 전 총장이 대학평가와 함께 사퇴한 뒤, 간선제(2015년)에서 직선제로 선출방식을 전환한 4년만 에 치뤄진 선거다. 1.2차 투표결과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3차까지 치러진 투표에서 유효득표율 45.976%를 차지해 고영진 교수가 1순위에 선출됐다.
고 교수는 대학의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4년간 1000억 원 이상의 재정을 확보하고, 에코에듀센터 운영과 스마트팜 밸리 조성, 대학 산학협력 기반 조성 등 지역산업 생태계 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장기전략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순천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1, 2순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연구윤리 위반 여부를 검증하며 문제가 없을 시 교육부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총장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4년이다.
kj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