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해 지역 기업을 직접 찾아가 생업 현장의 숨어있는 규제를 적극 발굴하여 개선하겠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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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지역기업을 직접 찾아가 생업 현장의 숨어있는 규제를 적극 발굴하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포천시] |
시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총 15개 업체를 방문해 투자유치, 일자리창출을 저해하는 인허가 규제 등 불합리한 기업규제를 발굴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임금부담, 인력수급의 애로사항 등을 토로했다. 작년 매출액 400억원을 달성한 ㈜꽃샘식품과 장류를 생산 개발하는 ㈜움트리는 시설 증설을 위해 농업보호구역을 계획관리구역으로 용도지역변경을 요청했다.
㈜현대글러브 등은 중소기업 기업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직원 출·퇴근 버스 지원 등을 건의했다.
시는 기업 현장에서 직접 찾은 규제는 지방규제와 중앙규제로 분류하여 지자체에서 해결할 수 있는 규제는 소관부서 검토 후 처리하고, 자체적으로 개선하기 어려운 중앙규제는 규제신문고 및 해당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박윤국 시장은 “여러가지 애로사항에도 불구하고 기업 운영에 힘쓰시는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업 규제와 일자리 규제를 혁파하고자 시 차원의 적극적인 규제혁신과 소통행정을 추진하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