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도로 연결 실무협상, 북미정상회담 이후 열릴 듯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는 18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 진척사항에 관해 북미정상회담에 집중하기 위해 남북관계 관련 사업은 속도조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 이전 남북협력사업 등에 대해 실무협의를 가질 것이냐'는 질문에 "현재 북미 정상회담이 이번 달 말로 예정이 돼있어 그 부분에 집중을 하고 있다"면서 "남북 관계 관련 사업들은 상대적으로 속도 조절이 되는 감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2.10 leehs@newspim.com |
백 대변인은 "남북 간에는 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서 소장회의 등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남북 간 합의사업들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남북 간에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사업의 진행상황에 대해 "지난번 실무협의 이후 저희가 공동조사와 관련해서 유엔 제재 면제를 받았다"면서 "남북 간에 후속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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