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필요성 인정하며 추진 노력"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는 8일 민간단체가 추진하는 남북 새해맞이 교류 행사와 관련해 참가자 260여명의 12~13일 금강산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열고 "민간단체인 '새해맞이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남북 새해맞이 행사가 12, 13일 이틀간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12.10 leehs@newspim.com |
새해맞이추진위원회는 6·15 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등 민간단체로 구성된 단체다.
이번 방북에는 참여 단체 대표자와 지방자치단체 및 정계 인사를 비롯해 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신양수 금강산기업협회 회장도 동행한다.
백 대변인은 이날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에 대해 "계속 필요성에 대해 인정을 하면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강산·개성공단과 관련해서는 평양에서 합의한 대로 조건이 마련되는 데에 따라서 우선 정상화하기로 돼있다"면서 "합의사항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련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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