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식 부사장, 황현식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 대거 참석
버라이즌, 보다폰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 협업 모색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오는 25일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9'에서 글로벌 사업 영토 확장에 나선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통신사업자들 경영진과 만나 파트너십 등 협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하현회 부회장이 오는 25일 열리는 WMC에 참가한다. [사진=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해 최주식 부사장, 황현식 부사장, 최택진 부사장, 전병욱 CSO(전무), 이상민 FC부문장(전무), 현준용 AIoT부문장(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9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하 부회장은 이 기간 글로벌 통신사업자의 경영진과 만날 예정이다. 미국 버라이즌과 티모바일, 영국 보다폰 등과 만나기로 했다. 이를 통해 △5G 전략 및 사업협력방안 △5G B2B서비스 발굴 사례 △5G 차별화 서비스 준비현황 등을 집중 논의한다.
LG전자, 삼성전자 등 국내 기업들 경영진과도 만나 5G 장비와 스마트폰 출시 일정도 공유할 예정이다. 5G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한 협업 방안도 모색한다. CJ헬로 인수 이후 미디어 사업 시너지 창출 방안 구상도 실행에 옮긴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5G와 미디어의 융합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MWC에서 LG유플러스는 LG전자와 함께 “LG와 함께 시작하는 5G”를 주제로 5G 서비스와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B2B 분야에서 △로봇 원격제어 △스마트드론 △지능형CCTV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 등을 선보인다. B2C 분야에선 △5G 프로야구·골프 △아이돌Live △AR △VR △홀로그램 △저지연 서비스 등이 예정돼 있다.
하 부회장은 “최근 시장흐름을 보면 통신-방송 서비스 융합에 따라 전통적인 사업영역을 넘어선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MWC2019를 통해 다양한 시장선도 사업자들과 5G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swse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