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급변하는 무역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에 특화된 대응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국제통상 분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국제통상포럼'을 발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CP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영향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서 개최된 첫 포럼에서는 정인교 인하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 정교수는 발표에서 "지난달 발표된 CPTPP 가입 가이드라인을 감안할 때 가입비용은 줄이면서 실익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엄부영 중소기업연구원 박사는 "CPTPP 가입시 자동차 분야의 중소기업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산업정책 측면에서 보완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기존 통상이슈에 대한 정책방향은 주로 대기업의 입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우리 산업생태계가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필수적이며, 이 포럼에서 중소기업 통상정책 방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서 열린 '중소기업 국제통상포럼'에서 정인교(왼쪽에서 여섯번째) 인하대 교수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는 모습. 2019.02.15 [사진=중기중앙회] |
204m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