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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제6차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 헌정식'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14:32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15:49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등 총 27명 수상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6차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 헌정식'을 개최하고, 중소기업을 빛낸 기업인 27명의 동판을 헌정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산업훈장 수훈 또는 '이 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상'을 수상한 기업인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 동판을 제작해 중앙회 본관 2층 로비에 전시하고 있다. 현재 이날 새롭게 동판이 헌정된 27명을 포함해 총 220명의 동판이 중소기업중앙회에 전시돼 있다.

이날 동판이 헌정된 기업인 중에는 기술개발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기업인, 업력 50년을 넘은 장수기업으로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시킨 기업인들이 포함돼있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6차 중소기업을 빛낸 얼굴들 헌정식'이 개최됐다. (왼쪽 아홉번째부터)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김덕술 자중회장 등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2.14 [사진=중기중앙회]

정영화 대호테크 대표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3D 곡면유리 성형장비와 스마트폰·의료기기에 주로 적용되는 비구면 렌즈 성형기를 세계최초로 개발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납품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70%를 수출로 올리는 등 광학제조기 시장에서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해 지난 2016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세계최초로 지방유래 줄기세포 추출 키트(SmartX®) 의료기기 승인을 받았으며, 다년간 국내 피부과 처방 1위와 코스메슈티컬(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통해 최근 연간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인이다. 지난 2017년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재환 삼익전자공업 대표는 50년 전 국내 전광판 시장을 개척해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등 국내에서 개최된 국제 스포츠행사 때마다 제품을 납품하면서 회사를 국내 전광판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명문장수기업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등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이번에 헌정된 중소기업인의 노력과 성취는 우리경제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중소기업의 성공이 청년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다"며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구축을 위해 헌정기업인들이 앞장서서 경제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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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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