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대책 본부 설치 전직원 비상근무조 편성 등
[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시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봄철을 맞아 5월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산불진화 헬기[사진=용인시청] |
이를 위해 시는 시청과 각 구청 등 4곳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24시간 상황을 관리한다.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관내 주요 산림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과 감시원 40여 명을 집중 배치했다.
또 진화차, 등짐펌프, 무전기 등의 신불진화 장비를 사전에 점검‧정비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히 기동할 수 있도록 산불전문 진화헬기 1대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산불발생 최소화를 위해 입산지와 산지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시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산림 주변의 낙엽‧잔가지‧쓰레기 등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 하는 등 예방에도 적극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봄이 되면서 산을 찾는 등산객이 크게 늘고 건조한 날씨에 각종 소각행위 등으로 산불 위험이 증가한다"며 "사전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민들도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