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종합] 英 메이 "브렉시트 연기없다...EU와 합의해 3월29일 탈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메이, '시간끌기 전략' 보도 부인..."정부 입장 동일"
14일 의원들 브렉시트 대안 표결.."상징적이지만 메이에 압박"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3일(현지시간) 의회에서 오는 3월 29일 예정대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브렉시트 시한 연기론을 부인한 셈이다.

경제매체 CNBC뉴스와 로이터통신, BBC방송에 따르면 이날 메이 총리는 이날 하원 '총리 질의응답'에서 자신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의원들이 승인토록하거나, 탈퇴 시한 연장을 받아들이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영국 최대 민간방송국 ITV뉴스는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수석 보좌관인 올리 로빈스가 벨기에 브뤼셀의 한 술집에서 엿들은 내용을 단독 공개하면서, 메이 총리가 3월 브렉시트 마감 시한에 임박해 영국 의회에 자신의 브렉시트안을 수용하든지 아니면 장기간 브렉시트 연장 둘 중 하나를 택하도록 압박하는 전략을 숨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메이 총리는 하원 의원들은 "누군가가 술집에서 다른 사람에게 들은 말"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 총리는 "정부의 입장이 동일하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며 "우리는 2년의 (탈퇴) 시한을 두는 (리스본조약) 50조를 발동했고, 이 시한은 오는 3월 29일 끝난다"며 "우리는 (EU와의) 합의를 갖고 떠나길 원하며, 그것이 우리가 노력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렉시트 시점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영국이 탈퇴 시한을 연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U가 메이 총리의 재협상 요구에 부정적인 까닭이다.

앞서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이 지난달 15일 하원 승인투표에서 부결되자 같은 달 21일, EU와의 재협상 추진 내용 등이 담긴 브렉시트 플랜B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어 같은 달 29일, 의회에서 재협상을 지지하는 의원들의 수정안이 의결되자 EU와의 재협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가장 논란이 됐던 '안전장치(백스톱)' 조항을 수정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하지만 도날드 투스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등 EU 지도부는 재협상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떄문에 당초 메이 총리는 오는 14일 하원에서 2차 승인투표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미루기로 했다. 오는 26일까지 EU와의 합의를 시도하되 이를 이루지 못하면 다음날인 27일, 향후 계획과 관련한 결의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메이 총리는 오는 14일 의회에 복귀, 의원들에게 안전장치 재협상의 지지를 재확인해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의원들은 같은 날 브렉시트 대안들을 제시, 표결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표결은 상징적이지만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전략에 대한 의원들의 불만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메이 총리에게 압박이 가해질 전망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