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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 어렵다"...KDI, 올해 수출 증가율 전망 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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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제전문가 설문조사
정부 전망치 3.1% 밑돌아
경제성장률 전망도 2.5% 그쳐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제 전문가들이 올해 한국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4.1%에서 2.2%로 대폭 내렸다. 전문가들이 전망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은 2.5%로, 정부 전망치(2.6~2.7%)를 밑돈다.

12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국내 경제 전문가 21명을 대상으로 경제전망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올해 전문가들이 예측한 수출 증가율은 2.2%다. 정부가 제시한 전망치 3.1%(통관 기준)에도 못 미친다.

수출 증가율 전망치는 KDI가 3개월마다 경제전망 설문조사를 할 때마다 뚝뚝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조사에서 6.9%로 나왔던 전망치는 7월 조사에서 5.1%로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4.1%로 또 추락하더니 3개월 후에는 2.2%로 주저앉았다. 그만큼 수출 전망이 어둡다는 의미다.

[자료=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수출은 세계교역량 감소로 올해 하반기까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연간 2.2%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9년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하반기 이후 점차 늘겠지만 작년보다 대폭 축소돼 6000억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예상한 고용시장도 잿빛이다. 취업자 증가 규모 전망치가 3개월 만에 1만명(12만명→11만명)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실업률 전망치는 3.9%에서 3.8%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5%로 비교적 안정된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다. 지난해 10월 결과와 동일하다.

KDI는 "1월말 전문가 경제전망 조사는 전반적으로 지난 설문 결과와 유사하다"면서도 "일부 지표의 경우 회복세가 다소 약화할 것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KDI는 "다수의 응답자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이 올해 말까지 유지된다"고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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