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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여행업계 '구정' 맞이 프로모션? 아직도 일제강점기 잔재 구정 사용 허다해

기사입력 : 2019년02월01일 11:09

최종수정 : 2019년02월01일 11:25

[서울=뉴스핌]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항공, 호텔, 여행사 등 여행업계 전체가 설날을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최근 명절에 여행을 떠나는 성향이 도드라지면서 설날 연휴 역시 놓칠 수 없는 극 성수기기 때문에 너도나도 앞다퉈 설날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콘텐츠본부 여행팀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하지만 아직도 일제강점기의 잔재인 구정이라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은 우리의 명절인 음력 1월1일인 설날을 없애기 위해 양력 1월1일을 설날로 지내길 강요했으며 구시대의 산물이라는 의미로 구정이라고 부르게 했던 것이다. 구정이라는 단어는 사용해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여행업계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로 사용하고 있다. 

구정 프로모션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한 업체에 이에 관해 문의하자 "구정이 일제 잔재인지 몰랐다"며 "검색창에 검색해보고 구정이 일제 잔재인 줄 알아 앞으로는 사용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이 보도자료를 받은 기자들 역시 무분별하게 구정이라는 단어를 받아쓰기해 포털 사이트에도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때때마다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여행업계가 나서서 설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여행이 되도록 앞장서야 한다.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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