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전자, 美 냉동공조협회 ‘퍼포먼스 어워드’ 6개 수상

기사입력 : 2019년02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19년02월01일 10:00

지역 특화 에어컨으로 미국 시장 적극 공략 결과
최근 3년간 미국 에어컨 시장서 두 자릿수 성장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전자 공조제품이 미국에서 성능과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LG전자는 6개 공조 제품이 미국 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각각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미국 냉동공조협회로부터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한 LG전자 시스템 에어컨 '멀티브이'. [사진=LG전자]

LG전자가 한번에 6개의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냉동공조협회는 1953년 출범한 단체로 세계 약 350개 에어컨 제조업체가 가입해 있다.

협회가 기존에 인증한 제품을 대상으로 제조사마다 제품군별로 20%씩 무작위로 선택하면 미국의 규격 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의 전문가들이 실제 성능이 제품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무작위로 선정된 모든 제품이 3년 연속으로 1차 성능평가를 통과한 업체는 제품군 단위로 퍼포먼스 어워드를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멀티브이(Multi V)', '냉난방겸용(USHP)', '냉방전용(USAC)', '피택(PTAC)', '수냉식 칠러', '공냉식 칠러' 등 6개 주력 제품군의 56개 모델이 냉동공조협회의 성능평가를 통과했다.

시스템 에어컨인 '멀티브이'는 독자 개발한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LG전자의 대표 제품이다. 바깥 기온이 영하 30도인 혹한에도 난방 운전이 가능해 겨울철 기온이 많이 낮아지는 미국 북부 지역에서 주목 받고 있다. 

냉난방겸용과 냉방전용의 대표모델인 '멀티에프'는 대형 단독주택 시장 공략을 위한 제품이다. 1대의 실외기로 최대 5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고 각각의 실내기를 개별적으로 제어하는 게 가능하다. 실내기도 벽걸이, 카세트, 덕트 가운데 소비자가 원하는 타입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실외기와 실내기가 일체형인 '피택'은 호텔 등 숙박업소에서 주로 사용된다. LG전자는 열교환기의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 피택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음이 낮은 장점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미국 에어컨 시장에서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지역 특화 제품을 기반으로 미국 에어컨 시장에서 '수익 기반 성장'의 토대를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