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재취업 압박’ 전 공정위원장 등 집행유예·무죄...“부정한 방법 동원 안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업 압박 통해 공정위 퇴직자 재취업·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정재찬 전 위원장 집행유예...노대래·김동수 전 위원장은 무죄
법원 “업무방해 유죄...부정한 방법을 동원한 것은 아니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기업을 압박해 공정거래위원회 퇴직자들을 채용시킨 혐의로 기소된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법원이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다만 같은 혐의를 받는 노대래·김동수 전 위원장은 무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31일 오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위원장을 비롯한 공정위 전·현직 간부 12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전·현직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 의혹을 받고 있는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정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바 있다. 2018.07.30 leehs@newspim.com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공정위의 핵심 간부로서 공정하고 자유로운 경쟁을 촉진하도록 의무를 부여받았으나 조직적으로 영향력을 이용해 기업에 퇴직자의 취업 자리를 마련했다”며 “피고인들에게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기업에 공정위가 취업 자리를 요구한 것은 단순한 추천이 아니라 위력을 행사해 업무를 방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기업의 요청이 오면 퇴직자들을 추천한 것이 아니라, 공정위에서 먼저 기업에 퇴직자를 채용하라고 요청해 기업으로서는 이를 따르지 않기가 어렵다”며 “조직적으로 기업에 퇴직자를 채용하게 하는 것은 업무방해에서 요구하는 위력의 행사다”고 판단했다.

다만 재판부는 “정재찬 피고인이 범행을 직접 지시하거 실행하지는 않았고, 취업과 관련한 보고를 받고 승인한 것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며 정 전 위원장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정 전 위원장과 같은 혐의를 받는 김동수·노대래 전 위원장은 무죄를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김동수 전 위원장은 취임 이후 공정위 퇴직자와 외부인의 사적 접촉을 제한하는 윤리규정을 개정해 기존 퇴직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며 “이 같은 태도에 비추어 보면 피고인이 먼저 기업에 취업자리를 요구한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재판부는 “노대래 전 위원장은 1년 8개월의 재직 기간 동안 퇴직자 취업 사례는 2명에 불과해 상세한 내용을 보고받았거나 알기는 어려웠을 것”이라며 노 전 위원장에게도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김학현 전 부위원장은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재판부는 공정경쟁연합회에 불법 취업한 혐의에 대해서는 “취업제한기관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일부 무죄로 판단했으나 기업으로부터 딸의 취업 기회를 제공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대가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07.24 leehs@newspim.com

신영선 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피고인은 공정위의 퇴직자 취업 과정을 알고 있었고, 이를 보고받고 승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범행에 기여한 정도가 크지 않다”며 신 전 부위원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에 2년을 선고했다.

이어 재판부는 불법 취업으로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지철호 현 부위원장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지 부위원장이 취업했던 중소기업중앙회가 당시 법령에 따르면 취업제한기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재판부는 한철수 전 사무총장에게는 무죄를, 김준하 전 기획조정관과 김만환 전 운영지원과장에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잘못된 관행의 문제점을 짚어내지 못한 채 관행에 편승해 퇴직자를 취업시켜 왔다”면서도 “피고인들이 채용 요구 과정에서 조사권을 발동하겠다는 등 부정한 방법을 동원한 것은 아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시진핑, 8~9일 북한 국빈 방문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8~9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번 방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도 시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을 알렸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시 주석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북한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왼쪽)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9월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앞두고 악수를 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6-05 11:20
사진
이정후, 또 4안타 12G 연속 안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람의 손자'가 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를 작성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개인 최장 연속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즌 타율은 0.310에서 0.322까지 치솟았다. 내셔널리그 타격 부문 단독 4위다. 타율 0.336로 1위인 오토 로페즈(마이애미)와 큰 차이가 아니다.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안타 1타점 3득점으로 폭발하며 팀의 12-9 대승을 이끌었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밀워키 선발 콜맨 크로우와 맞섰다. 이정후는 0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바깥쪽 92.2마일(약 148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시작된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빅리그 데뷔 첫해였던 2024년 4월에 기록한 11경기 연속 안타를 넘어선 개인 신기록이다.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후속 타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밀워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정후가 5일(한국시간)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 3회 2루타를 치고 타구의 방향을 살피고 있다. 2026.6.5 psoq1337@newspim.com 팀이 3-1로 앞선 3회초 무사 2루 찬스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크로우의 2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7.3마일(약 140km) 커터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13호 2루타이자 2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이어 맷 채프먼의 중전 안타가 터지면서 이정후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4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초 빅이닝의 서막을 여는 선두타자 안타였다. 밀워키 구원 그랜트 앤더슨의 2구째 86.6마일(약 140km) 체인지업을 기술적으로 밀어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후 에릭 하스의 만루홈런이 터지면서 이정후는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이 폭발하며 7회초에만 두 번째 타석이 찾아왔다. 12-3으로 크게 앞선 2사 1루 상황이었다. 이정후는 바뀐 투수 제이크 우드포드의 4구째 93.4마일(약 150km) 싱커를 결대로 밀어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4경기 만에 터진 시즌 네 번째 4안타 경기다. 메이저리그 3년 차인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이후 최고의 타격감을 과시하며 내셔널리그 최고의 교타자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날 송성문은 4일 이어 2경기 연속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패해 5연패 수렁에 빠졌다. psoq1337@newspim.com 2026-06-05 06: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