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다음 달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주식이 1억주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의무보호예수 해제 현황 [자료=한국예탁결제원] |
3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일정기간 예탁결제원에 의무적으로 보호예수된 주식 9772만주(40개사)가 2월중 해제될 예정이다.
이는 1억2849만주를 기록한 전월 대비 23.9% 감소한 것은 물론 1억6896만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된 전년 동기 대비 42.2% 줄어든 수치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3459만주(2개사), 코스닥시장은 6312만주(38개사)에 달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티웨이항공 2739만7874주, 폴루스바이오팜 719만4244주가 보호예수에서 풀린다. 코스닥시장은 디아이티가 1338만주로 가장 많았고 아주아이비투자(887만주), 대유(546만주), 링크제니시스(392만9690주), 피씨엘(368만9776주)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의무보호예수는 자본시장법과 금융위원회 규정, 거래소 상장 규정 등에 의거해 최대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매도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최대주주 등의 지분매각에 따른 주가급락으로부터 소액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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