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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 법정구속으로 경남도정은 박성호 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박 권한대행은 30일 오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지방자치법 제111조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권한대행 등에 대한 규정에 따라 행정부지사인 제가 경남도지사 직의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경수 도지사는 선고 직후 변호인을 통해 권한대행체제로 흔들림 없이 도정을 추진해 달라 당부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황을 즉시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에게 보고했으며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에게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박 권한대행은 "민선7기 경남도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전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실·국장 등이 참석하는 간부회의를 열어 향후 도정운영을 어떻게 운영할지 등 대책회의를 열었다.
한편 ‘드루킹’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 추천수 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경수 경남지사는 1심에서 징역2년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김 지사의 직무는 법정 구속과 동시에 정지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