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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가정보국장 “중·러·北 등 미국 겨냥 사이버 공격”

기사입력 : 2019년01월30일 04:12

최종수정 : 2019년01월30일 04:12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29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가 과거 어느 때 보다 활발하게 미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츠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의  ‘세계적 위협’에 대한 청문회에 크리스토퍼 레이 연방수사국(FBI) 국장, 지나 해스펠 중앙정보국(CIA) 국장 등과 함께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댄 코츠 DNI 국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츠 국장은 “중국, 러시아, 이란 그리고 북한은 정보를 훔치고, 미국민에게 영향을 미치거나 핵심 인프라시설을 교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사이버 활동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츠 국장은 이어 중국이 이같은 미국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활동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한편 코츠 국장은 러시아와 중국이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는 반면 미국의 일부 동맹들은 미국 정부의 안보와 무역 정책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워싱턴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일부 동맹 들은 새로운 파트너십에 이전보다 더욱 개방적으로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츠 국장의 이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기존 동맹국들을 공격하면서 안보 및 무역 정책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츠 국장은 이밖에 2020년 대선에서도 외국의 개입 활동이 우려된다면서 특히 러시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국의 사회적 인종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러시아에 부정적인 정부 기관과 정치인들을 공격하는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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